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1만 3,000명에게 100만원의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접수는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 2주간, 예술인의 주민등록 소재지 자치구에서 받는다. 온라인(이메일)과 현장 접수를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며, 토·일요일과 설 연휴 기간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은 2월말부터 예술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접수된 서류를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월 12일 발표한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 의 하나로 지원된다. 정부의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피해 집중계층 지원 분야 정책이다.
시는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을 통해 ➀소상공인 지원(6,526억 원) ➁피해 집중계층 지원(1,549억 원) ➂방역인프라 확충(501억 원) 3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재원 8,576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 예술인 총 7만여 명 중 약 78%인 5만 5,000여 명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예술인의 고용피해 규모는 2,796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2022 서울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재난지원금)’ 사업 지원대상은 ①서울시에 거주하고 ② ‘예술활동증명확인서’을 보유한 ③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예술활동증명확인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인 경력을 심사해 발급하는 확인서로 공고일(1.17) 현재 증명유효기간이 지원기간 내에 있고, 가구원의 건강보험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어야 한다. 빠른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 납부 금액(2021.12월)’을 심사해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