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운명에 맞설 수 있을까?”....전삼혜 작가의 SF소설, 붉은 실 끝의 아이
“너와 나는 운명에 맞설 수 있을까?”....전삼혜 작가의 SF소설, 붉은 실 끝의 아이
  • 박민호
  • 승인 2022.01.31 22:59
  • 댓글 0
  • 조회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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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송희 에디터
사진= 한송희 에디터

 

청소년 소설과 SF소설 작가로 유명한 전삼혜 작가가 첫 번째 중편소설을 냈다. 전삼혜 작가의 「붉은 실 끝의 아이들」은, 여섯 개의 평행우주가 등장하는 커다란 무대에서, 운명을 이끄는 붉은 실, ‘홍연’에 얽힌 여섯 명의 초능력자에 대한 인연과 비극을 그려낸다.
 
추천사를 쓴 소설가 김보영 작가는 십대의 영혼의 굴곡을 예민하고 섬세하게 그려냈다고 극찬하였다. 주인공들은 비범한 초능력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그 능력으로 인해 상처와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이다.
 
본 작품에서 등장인물만큼이나 흥미로운 부분은 세계관 설정이다.
여섯 개의 평행우주는, 생태환경이나 사회구조, 자원구조가 천차만별이다. 인간 중심으로 서사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났지만, 오히려 인간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의 구조를 풍자한다.
 
현실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집단의 특별함과, 인간의 보편적인 생각을 함께 담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그녀의 소개답게, 거칠고 불편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는 성향이 이 작품에서도 흥미롭게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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