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두고 이어지는 후보들의 출판기념회 이어져
선거를 앞두고 이어지는 후보들의 출판기념회 이어져
  • 이승석
  • 승인 2022.02.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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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석.임채호출판기념회
사진=이승석.임채호출판기념회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금, 14명의 대선 후보자 말고도 자신의 선거 운동으로 바쁜 사람들이 있다. 오는 6월 1일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이들이다.

지난 2월 10일, 안양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임채호 전 경기도 초대 정무수석은 안양 비산동 더그레이스켈리에서 자신의 에세이 <당신의 꿈을 채워드립니다-채호드림>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임 전 수석의 유년시절부터 안양시의원, 경기도의원을 거쳐 이재명 경기도 초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기까지의 경험이 담긴 자전적 에세이인 ‘채호드림’의 출판기념회에는 2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용인시장 재선을 노리는 백군기 시장 또한 지난 2월 12일, 70년 인생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수원시장 출마에 나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역시 지난 2월 14일, 자신이 그리는 수원시의 비전을 담은 책 <통하는 수원, 통하는 사람, 장현국의 通(통)하는 정치>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수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수원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선거를 앞둔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까지 90일이 남게 되는 시점인 3월 3일부터는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기 때문에, 선거 출마를 밝힌 정치인들은 하루바삐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사진= 임채호와 독자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임채호와 독자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았더라도,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아직 뚜렷하게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오늘 25일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하면서, 사실상 서울시 교육감 3선 출마 선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최근 특별사면되어 피선거권을 회복한 박찬우 전 국회의원 또한 지난 2월 12일, <박찬우가 걸어온 길 노정(路程) 두 번째 이야기>의 출판기념회를 열어, 천안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사진= 출판 기념회 사진 촬영을 위해 독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 출판 기념회 사진 촬영을 위해 독자들이 줄을 서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대규모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불가능해짐으로써, 각 출마자들은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거나 워킹 스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2월 12일,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은 특별한 축하 행사 없이 사인회와 기념 촬영만을 진행해 방문객의 방문 시간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구성했고, ‘채호드림’의 임채호 전 수석의 출판기념회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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