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폐허의 청년들 존재와 탐색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폐허의 청년들 존재와 탐색
  • 이민우
  • 승인 2022.05.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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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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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우 촬영
사진= 이민우 촬영

 

1922년에 태어난 작가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일제강점기 피식민지 국민으로 태어난 이들은 아홉 살에 1931년 만주사변을 겪게 된다. 스무 살에 태어나 1942년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여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다. 제국주의와 식민지 그리고 세계전쟁 속에서 자라난 이들은 23세가 되자 8·15 광복을 맞이하고 곧 한국전쟁을 겪게 된다. 근현대사와 함께한 작가들의 삶은 문학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한국의 50년대와 60년대 문학의 주류가 된 1922년 작가들의 삶.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가 폐허의 청년들 존재와 탐색을 주제로 1922년 작가들을 조망하는 기념문학제를 연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2001년부터 해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인들을 기리고 그들의 문학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922년 행사 중 김구용,김차영,김춘수,선우휘,손창섭,여석기,유정,정병욱,정한숙 등 9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획위원장을 맡은 김응교 시인은 작가는 이번 행사에 작가선정은 작품을 주로 살폈으며 문학관의 차이 문학사를 바라보는 입장이 차이 정치적 차이(친일, 월북)로 배제 없이 공론장을 만들어 통합과 포용의 문학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문학적 공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5월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문학의 밤은 5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전태일기념관 2층에서는 문학의 밤 행사가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의 총론을 시작으로 장이지, 조강석, 이경수 이상우, 공임순, 이명원, 오창은 김진기 등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 근대화를 중접으로 글을 발표한다.

사진= 뉴스페이퍼
사진= 이민우 촬영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후의 피폐한 현실로부터 탈피해 삶의 회복을 도모한 ▲김구용 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세션(장이지) ▲김춘수를 대표하는 무의미 시에서 발견되는 고통과 의미의 세계에 주목해 기존의 시론을 해체해보는 세션(조강석)과 ▲그간 등한시해오던 김춘수의 생애와 시적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세션(이경수) ▲‘식민지 세대’이면서 ‘해방 1세대 지식인’인 여석기 평론가가 이룩한 성취를 조감하는 세션(이상우) ▲‘삼등 인간’을 세대 특유의 감각으로 정의하고 전후문학을 정립한 정한숙 소설에서의 인간 군상을 집약적으로 살펴보는 세션(공임순) ▲이념형 역사소설이 아닌 풍속형 세태소설의 형태를 지닌 선우휘 소설에서의 인물상을 들여다보는 세션(이명원) ▲손창섭 소설의 의외성과 미적 비약이 1950년대 독자들에게 주목받았던 배경과 현재성을 토대로 잊혀진 그의 미적 성취를 재해석해보는 세션(오창은)과 ▲손창섭 소설을 지배하는 수치심을 정신분석학적 관점이 아닌 기독교적 영향 관계에서 재해석한 세션(김진기)들이 이어진다.

그간 살펴보지 않았던 작가들의 면면이기에 작가들을 다시 한번 다채롭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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