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 시집 < ㅅㅜㅍ> 출간
김소형 시집 < ㅅㅜㅍ> 출간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11.23 16:45
  • 댓글 0
  • 조회수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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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보는 숲

[뉴스페이퍼 = 김현정 기자]  문학과 지성 시인선 474권. 김소형의 첫 시집. 2010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소형 시인은 산자와 죽은 자가 뒤섞인 광중 혹은 지옥같은 공간을 끊임 없이 만들어 낸다. 모호함과 욕망이 뒤섞인 시들은 오렌지빛의 동화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무의식의 세계를 통과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시집의 제목이 단어를 낱낱의 음소로 분절해 놓은 모양이다. 익숙한 '숲'이라는 단어가 <ㅅㅜㅍ>이 되기까지 낯설어지는 그 모든 과정이 이 시집 속에 녹아있다.  일반적인 꿈의 이미지를 탈피한 어두운 세계 속에는 차분한 고독이 존재한다. 그녀가 조합한 시적 이미지들이 이끄는대로 따라가다보면 우리를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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