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인 ‘뿔’과 함께하는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문예동인지 《백조》(1922)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며, ‘창작동인 뿔’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백조는 흐르는데 뿔 하나 나 하나”를 개최합니다.
창작동인 ‘뿔’은 한국근대문학 형성 초기의 ‘백조’ 동인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문인들이 결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문학모임입니다. 현재 활동하는 동인 중 유일하게 동인지 발간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뿔은 미래를 지향하는 창작동인입니다’라는 구호에 걸맞게 과거와 미래를 잇고자 하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제목은 노작 홍사용이 《백조》 창간호에 수록한 「백조는 흐르는데 별 하나 나 하나」에서 빌려온 것으로, 창작동인 ‘뿔’이 선배 문인들의 문학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작가 개인이 아니라 동인으로서 함께 활동하는 이유와 그 현재적 의미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창작동인 ‘뿔’의 신작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시인이 직접 전하는 낭독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학콘서트 “백조는 흐르는데 뿔 하나 나 하나”는 7월 23일 토요일 15시에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50명을 모집하여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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