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인터뷰]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 이승석
  • 승인 2022.08.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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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송희 에디터 

 

출판사 피와이메이트에서 아플 때마다 쉽게 꺼내어 볼 수 있는 건강과 약 지침서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강준, 조재소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플 때 의사 약사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책의 저자인 강준 약사와 조재소 의사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활용하여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건강'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처럼 건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건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공부가 어렵기 때문이고 또 지금 본인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갑자기 없던 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다.

‘주변에 친한 의사나 약사가 있다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해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의사나 약사 친구가 있는 경우에는 건강과 약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친구들이 쉽게 설명해 주는 내용들은 딱딱한 의학 서적을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던 '건강과 약'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되어 있다.

-저자의 말

우리는 수많은 삶의 목표 중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생에서 ‘질병과 약’은 결코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아픈 것이 나 하나 고생으로 끝나는 문제라면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겠지만, 큰 병은 연좌제처럼 주변 가족들까지 함께 고생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강을 잃는 것’은 참 무서운 일이다.

 단지 나 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도 어떤 가치보다 ‘건강함’을 제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사진
저자 사진

 

아래는 두 저자와의 인터뷰다.

질문 01.
작성하신 서문을 볼 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올바른 의학상식을 갖추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펴내시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의사와 약사가 된 이후로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과 약’에 대한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기보단 직접 물어봐 준 것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물어보면 처음 해준 이야기와 정반대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잘못된 오개념을 ‘내 친구가 의사야! 약사야!’하면서 전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차 싶었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정확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려운 의학정보라면 당연히 더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활자’로 잘 정리된 가이드북을 만들어준다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을 만들고나니 주변 지인들에게 질문 빈도가 많이 줄었고 간단하게 ‘몇 페이지 찾아봐!’라고 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습니다. 


질문 02.
두 분께서는 의·약사로 근무하고 계신데요, 이 책에 대한 주변 동종업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처음에 같은 업계의 지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한 친구는 책의 제목을 보고 “야! 안 된다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하면서 발끈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친구가 자극을 받을 정도라면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오랜 기간 상담하고 쌓아온 경험들을 책 한 권으로 집약해서 남들에게 공유하는 게 아깝지 않냐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책이 나오고 나니 일반인들보다 동종업계의 반응이 더 뜨거웠습니다. “이 책은 약사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혹은 “의료계 저년차들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라는 반응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질문 03.
흔히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도, ‘이 정도로 병원에 가야 하는가?’ 라고 생각해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약으로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딱 ‘이 정도로 병원에 가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들은 우리 몸에 대해서 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적절한 시기에 대처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초기에 잡으면 3일이면 낫는 것이 치료를 제때하지 않아 만성화되면 수 주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질환별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 처방전 없이 약만 복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 약을 복용하면서도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 등을 나눠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치료과정에서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약국에서도 어떻게 명확히 본인의 증상을 설명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주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정확한 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 04.
끝으로 뉴스페이퍼 독자들에게 전달하거나 못하신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른 의학 서적과의 차별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의사와 약사가 함께 글을 썼다는 것인데 국내 도서를 아무리 뒤져봐도 이런 콜라보는 흔치 않습니다.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합치고 나니 글은 더욱 다각화되었고 내용은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일반 의학 서적과는 다르게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인들이 궁금했던 주제들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목차로 구성하였습니다. 각 주제 안에는 의사나 약사로 일하면서 직접 받았던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누구나 읽기 쉽게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각 챕터의 요약정리를 해두어 언제든지 필요할 때 간편하게 꺼내어볼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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