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7월 28일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청년주간행사’의 사전 프로그램인 ‘광주청년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회의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약 80여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회의 이전 광주 청년으로서의 삶을 색으로 표현하는 오프닝 게임으로 긴장을 풀었다. △진한 분홍색(광주에서 청년으로서 많은 혜택을 받아 희망적), △붉은색(도전적이고 열정적), △파란색(젊고 푸른 광주 청년), △노란색(빛을 밝힐 기회가 많은 삶)과 같이 긍정적인 색이 많이 나왔지만, △어두운 푸른색(무엇인가 소유하고 채워 나가는 것이 힘든 세대) △회색(특색이 없는)과 같이 자신을 부정적인 색으로 표현하는 청년도 있었다.
서로를 소개하는 오프닝 게임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광주청년주간에 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광주청년원탁회의에 나온 주된 의견은 광주청년주간이 ‘단순한 정책 박람회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과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광주청년주간을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장초롱 광주청년주간 총감독은 “광주청년주간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드린다. 원탁회의 때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색을 지닌 청년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청년원탁회의 후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본 행사인 “광주청년주간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