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5일 밤 10, 45분 EBS 1에서 <당신의 문해력+>(당신의 문해력 플러스)에서는 ‘언어 감수성 특집’이 방영된다. 언어 감수성이란 차별적 언어에 대해 민감함을 인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2020년 장애인 먼저 실천 운동본부에서 장애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대중매체의 보도 경향을 분석한 결과, 장애 관련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용어가 총 2천 113건이 발견됐다. 차별적 표현이 별 어려움 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즉 언어 감수성이 부족한 것이다.
그렇기에 언어감수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5월에 은희경작가는 새의 선물 100쇄 개정판에서 차별적 표현을 고쳤다. 이전에도 몇몇 문인들이 이러한 차별적 언어를 고친 개정판을 내곤 했다.

이번 프로에는 “그런 말은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저자 장슬기작가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가 참여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차별적 언어들과 그것이 왜 문제인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EBS에서 개발한 <언어 감수성 테스트>의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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