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故김성동, 떠났다… “힘겨우셨겠구나, 이 세상에 머물 때”
소설가 故김성동, 떠났다… “힘겨우셨겠구나, 이 세상에 머물 때”
  • 박민호
  • 승인 2022.09.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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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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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승철 시인]
[사진제공=이승철 시인]

소설가 故김성동의 문인장이 지난 9월 27일, 발인식을 치름으로써 종료되었다.
9월 25일, 故김성동 소설가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문인협회와 한국 소설가협회 등 4개 단체는 긴급히 ‘김성동 작가 장례위원회’를 조직하였다.

장례위원에는 박범신과 김훈 등의 소설가와 이장곤 시인, 영화감독 이창곤 등 각계의 문화인 85명으로 구성되었다. 장례위원회는 고인의 장례를 문인장으로써 치를 것이라 밝혔다. 故김성동 소설가의 장례는 충주시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병원의 장례식장에서 이루어졌다. 

고인의 장례식에는 고인의 유족, 지인들뿐 아니라 문인들, 방송인들, 그리고 조길형 충주시장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 40인이 모여 고인을 추도하였다. 또한 빈소 앞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EBS 등, 각종 단체들과 기업들, 사회 유명인사들의 조화와 조기가 줄을 이었다.

김인국 신부가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이승철 시인]
김인국 신부가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이승철 시인]

故김성동 소설가의 추도식은 9월 26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었다. 이날 강형철 시인은 고인의 문학적 업적과 인간적인 측면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사인 시인은 고인에 대한 약력과 인생사를 이야기하였다.

또한 김인국 신부, 임종헌 한의원 원장, 소설가 유시춘 등이 고인을 기리는 추모사를 남겼고, 나해철 시인, 최자웅 시인 등 문인들은 고인에게 헌정하는 추모 시(詩)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며 추도식을 마무리하였으며, 故김성동 작가의 누이 김정동 씨와 딸 김서현 씨가 유족을 대표하여 사례하였다.

다음날 9월 27일 오전 9시에는 발인이 이루어졌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친지, 그리고 20여명의 장례위원이 참가하였다. 고인의 유해는 충주시 목벌동 <하늘나라>에서 화장되었으며, 김인국 신부의 집전으로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 일대의 산지에 수목장으로 안장하였다.

[사진제공=이승철 시인]
[사진제공=이승철 시인]

평소 故김성동 작가와 호형호제하며 친분을 쌓은 이승철 시인은, 고인을 “인생 75년, 한 많은 남녘 땅 글지(작가)로써 45년간의 삶을 살며 우리 곁을 떠났다”고 운을 떼며, “그의 개인사는 민족의 역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비련의 삶을 살아야 했다. 이제 그는 지상에서 맺은 사연들을 남겨 둔 채 우리 곁을 떠났다. 깊디깊은 그리움이 되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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