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화》 15호 소식
《지금, 만화》 15호 소식
  • 이성경
  • 승인 2022.09.30 23:18
  • 댓글 0
  • 조회수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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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다양성과 만화
사회적 다양성으로 읽는 웹툰 비평지
[사진제공 = 지금만화 15호]
[사진제공 = 지금만화 15호]

 

 

웹툰업계가 사회적 다양성을 다루는데 필요한 과정은 무엇일까?
<지금 만화/15호>에서는 사회적 다양성과 만화의 연결지점을 살펴보고, 우리 웹툰이 나아갈 방향성을 조명해 보았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을 시작으로, 우리 스토리텔링 시장에도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조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장애인 기본권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피기 시작한 것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였으며, 당시 함께 개시되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가 이러한 논쟁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왜 우영우는 되고 전장연은 안 되느냐?’라는 외침은 우리 사회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다. 창작물 속의 등장인물은 추앙의 대상이 되지만, 현실에서 실제 문제를 직면한 자들은 괄시를 받는다. 이러한 지점에 있어서 우리 만화가 어떠한 관점으로 다양성을 조명해야 하는지도 작가적 성찰이 필요한 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에 따른 관심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자들에게도 공평하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창작물과 현실의 간극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편견이나 오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을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만화/15호≫에서는 이러한 시각에서 웹툰시장의 소수자 이야기를 조명했다.

사회적 다양성을 담은 독립만화를 조명하고 발굴하기 위한 지면도 마련되어 있었다.
정체성으로서 채식주의를 담은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시작으로, 성소수자의 현실을 그린 <거울아 거울아>, 58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함께 BL 만화를 즐기는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등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인터뷰’ 지면에는 벨기에 국민 만화 <르깟>의 필립 그뤽 작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화 인생과 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웹툰 시장은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을까?
그에 대한 고찰은 ≪지금 만화/15호≫를 읽는 모든 독자가 함께 해결해 나아갈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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