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TV] 최희영의 책탐 30 ㅡ 나해철 시집 《물방울에서 신시까지》
[문학TV] 최희영의 책탐 30 ㅡ 나해철 시집 《물방울에서 신시까지》
  • 최희영 기자
  • 승인 2022.09.30 23:41
  • 댓글 0
  •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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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여신의 창세신화에서 단군왕검의 건국신화에 이르기까지 거대서사가 담겨있는 나해철 시인의 역작

 

우리나라가 단군 신화는 완벽하게 있는데

우리가 그 창세신화가 없는 곳으로 되어 있어서 그러나 없을 리가 없는데, 그게 잊혀졌거나 파편화 돼 있었던 것을 모아가지고 제가 창세 신화를 만들어서 건국신화하고 이렇게 스토리를 이었습니다. 
그게 이제 이 집이 물방울에서 신시까지 시집입니다.


Q 마고 여신의 창세신화에서 단군왕검의 건국신화에 이르기까지 거대서사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 신화뿐 아니라 바이칼, 만주와 몽골 신화까지 다 들어있는데요. 신화에 꽂히게 된 계기와 시집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우리 건국신화에 보면 홍익인간 재세이화라고 뜻을 세운 바가 있어요. 
신화라는 것이 쭉 구전되어 있거나 사람들이 우리가 문화공동체 역사 공동체가 가지고 있었던 그런 생각을 표현 정리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홍익인간이나 재세이화 같은 위대한 그런 뜻을 가지고 나라가 우리가 세워졌는가 이것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있었고요.
그리고 또 신화학에서 말하기를 이야기 신화가 있는 공동체 민족은 쉽게 멸망하지 않는다 이런 기본적인 그 사람들의 통계적인 기본적인 학문적인 그런 명제가 있습니다. 

제가 문학을 하면서 항상 서구의 문학을 볼 때 소설이나 신화 그 사람들은 자기들 신화를 가지고 상징이나 비유를 문학에서 대부분 해요. 
대부분 명작은 전부 거기 끼어 있어요. 
그런데 우리 문학은 우리가 단군을 비유로 든다거나 상징화하지 못했죠

왜 그러냐면 풍부한 이야기가 조금 단출해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항상 그것이 아쉬웠기 때문에 이제 창세신의 이야기를 우리가 풍부하게 기존의 이야기를 발굴해서
우리 문학에 있어서도 신화와 문학이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서 제가 이런 작업을 할 생각이 있었던 거죠. 

우리 민족의 주류가 사실은 북방 문명 루트를 통해서 이렇게 이주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북방 루트에는 아무래도 북방 루트 오지 같은 데서는 우리에 비해서는 무슨 외래 종교랄지 외래 세상을 덜 받은 그런 어떤 오지 같은 데서는 이게 이야기로 구전되어 있을 수 있겠다. 
또 몽골 신화도 우리하고 많이 흡사했고 그래서 그것을 합쳤습니다. 
우리 건국신화와 합쳐졌는데 그 개연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옛날에는 민족이 분화가 되지 않았을 거고 신화시대에는 또 길도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 같아요. 
주로 다니는 길로 거의 같은 사람들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다른 지역별로 분화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 최초의 신화 시대에는 거의 단일한 사람들의 그룹이었을 것이다. 그 그룹의 신화가 거기에 남아 있다. 
이렇게 제가 생각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Q 대부분 신화의 주인공은 남성인데, 시인은 ‘여신 마고’와 그의 두 딸을 전면에 등장 시켰습니다. ‘여신 마고’가 갖는 상징성과 존재감을 뭘까요?

우리 현재 우리 땅에 남한 북한 제주도 도서지방 합쳐서 여신 그러니까 첫 창세 거대 여신 신화가 이제 파편화되어 남아 있습니다. 
마고라고 남아있고요 그래서 골짜기 마을 같으면 양쪽 산 봉우리에 마고 여신이 빨래줄을 해놓고 거기에 그네를 탔다. 
이런 이야기들이 어 곳곳에 남아남아있습니다. 
그게 이제 사실은 제가 그 논문에서 그걸 그런 것만 한 이제 공문학과 그 논문에서 제가 이제 봤는데요. 

창세 거대 여신 신화가 우리한테 있었습니다. 
고고학적으로도 모계사회라는 게 있었습니다. 
여성 어머니라는 것이 사실은 생산의 거의 주체처럼 보입니다. 옛날 사람은 과학이 미진했기 때문에, 직접 생산하는 것 자체가 위대한 거죠. 
그래서 어떤 여성성이라는 것이 생산의 주체, 생산을 하고 생명을 탄생시키고, 조화 평화 아름다움 이런 게 있어서 저는 최초의 신화는 여성 신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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