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보급해온 허선행 세종학당장의 기록이 담긴 《허선행의 한글아리랑》이 지난 5월 14일과 15일,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22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열린 《허선행의 한글아리랑》 출판기념회는 서울 안국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렸으며, 출판사 '라운더바우트'와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1 세종학당이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허선행의 한글아리랑》은 스물일곱의 나이로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 허선행이란 인물이 펼친, '한글 세계화'와 '중앙아시아 한류 확산'의 여정을 담아낸 책이다.
남빅토르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총장은 이날 영상을 통한 축사에서 "허선행 학당장님께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 보급과 교민사회 활동 등 일을 많이 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역시 "이 책을 읽고 인간 허선행 학당장의 발자취를 따라 새롭고 젊은 젊은이들이 중앙아시아와 세계 각국으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허선행 학당장은 5월 17일, 책의 저자 조철현 작가와 방현석 교수의 초청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그는 "한류를 빚어낸 한글의 세계화 과정을 지켜보며 지난 30년동안 그 여정에 동참한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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