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학번역원은 그래픽 노블(웹툰), 에세이, 영화/드라마 대본집 등 다양한 장르를 살펴보는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학의 경계와 혼종: 그래픽노블(웹툰), 에세이 및 영화/드라마 대본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소원(만화비평‧연구가), 이화진(연세대 글로벌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박현주(장르문학 비평가) 3인이 발표‧토론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3월 17일(금) 14시 번역원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생중계도 예정되어 있어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어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다양한 매체의 특성이 혼종된 한국어 콘텐츠의 해외진출 지원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번역원은 미디어 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한국문학이라는 범주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어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정책의 외연 확대를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개최된 "문학의 경계와 확장: 장르문학과 웹소설의 경계" 세미나와 함께 번역원이 한국문학 해외 진출 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그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는 "한국어 창작 콘텐츠에 대한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한국문학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문학의 확장 가능성과 해외진출 지원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한국문학번역원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