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심훈문학상 수상자인 김철 시인의 첫 시집 『사이좋은 농담처럼』이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노동과 일상의 감각을 참신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시적 감각을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전해졌다. 또한 개성적인 목소리로 발화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시인 김철은 2021년 《머니투데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전태일문학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에는 노동하는 자로서의 시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출간된 이 시집에서는 일상과 거리를 두지 않고 그 속으로 파고들며, 그럴싸하게 꾸며졌을 뿐인 풍경들을 과장하지 않고 보여주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풍경이 포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감추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시인 김철은 세계의 규칙이 이해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더라도 무력해지거나 흔들리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작품을 써나가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시집을 통해 김철 시인의 독특한 시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은 독자들은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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