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문인총연합회에서 발행하는 대전지방의 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가 최근 제72호를 발간했다. 『한국문학시대』는 3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대전 출신의 거장 서포 김만중 특집으로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그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
『한국문학시대』는 대전 광역시의 문화 발전과 시민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제72호에서는 대전의 자랑인 거장 서포 김만중에 대한 특집을 세 번째로 선보였다.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의 「九雲夢과 印度人의 佛法 傳敎」 논문을 통해 『구운몽』의 세계적 가치를 한층 더 부각하고 있다.
한편,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 김용재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주제로 한 5편의 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그는 대전에서 김만중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전문학지도 제작 및 대전문학 시티 투어 등을 제안하여 문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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