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오영수문학상, 정지아 소설가 수상
제31회 오영수문학상, 정지아 소설가 수상
  • 이민우
  • 승인 2023.04.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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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지아
사진=정지아

 

제31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정지아씨가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2022년 봄호에 게재된 계간 문예지 '창작과비평'의 단편소설 '말의 온도'이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예심을 거친 5편의 작품 중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구효서 소설가, 이재복 문학평론가(한양대 한국언어문학과 교수), 방현석 소설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였으며, 시상금은 3,000만 원이다.

수상작 '말의 온도'는 이혼한 딸이 고향으로 돌아와 노쇠한 어머니를 부양하며 그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어머니의 진실한 삶의 내면을 성실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아 작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직한 길을 걸어가며, 가만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아있는 말에 귀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정지아 작가는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김정한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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