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 '전국디카시 공모전' 개최중...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인보호구역, '전국디카시 공모전' 개최중... 5월 1일부터 31일까지
  • 박민호
  • 승인 2023.05.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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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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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BI/자료제공=시인보호구역

시인보호구역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디카시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시화작품과 함께 공동도서집에 작품이 수록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공모전은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한 디카시, 즉 'digital camera 詩'를 주제로 진행된다. 디카시란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인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시를 담는 것을 뜻하며, 이를 통해 사진과 문학이 결합되는 새로운 시각과 창작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공모전 수상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시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품은 공동 시화작품집으로 출간되며, 낭독 콘서트와 작가 초청 강연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공모전은 6월에 심사를 거친 후,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입선 12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7월에는 시인보호구역 온라인 카페를 통해 수상자 발표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도서집 발간을 기념하여 10월에는 북콘서트와 작가 초청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자유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본 사업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학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심사 점수가 동점일 경우 대구경북 지역민을 우선 선정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인보호구역을 총괄하고 있는 전운경 이사장은 "분명 글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자음과 모음, 구두점과 띄어쓰기의 여백은 그 자체의 비주얼로 그림이나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예상치 못한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즐거움이다“ 라며 디카시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또한 "영상물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시인보호구역은 청년여행작가양성학교, 영호남문학청년학교 문학공모전, 너동나동 전국동시공모전 등 다양한 문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9월에는 전국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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