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동시 아동문학가들의 등인지 '별밭' 29호가 26일 발간됐다.
'춥지 않은 겨울' 제하의 '별밭' 29호는 10여년간 동인을 이끌어 왔던 고 서원웅(1948~2015) 시인을 추모하는 특집으로 구성됐다.
특집에는 고정선 현 동인 회장의 추도사와 이정석 회원의 추모시, 서원웅 시인의 대표작 무등산 억새꽃, 춥지 않은 겨울 등의 시가 실렸다. 또 고윤자·공공로·김관식·양회성·윤삼현·이옥근·이성룡·조기호 시인 등 동인 회원들의 시도 담았다.
1984년 창립된 별밭은 10명의 회원들이 지금까지 두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작품집을 펴내왔다. 2년전 나왔던 27호 동인지는 시를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번역한 다문화가정 특집으로 꾸며 다문화 가정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인 양회성(57·목포시의회 전문위원)씨는 "문학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특히 척박한 지역 아동문학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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