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제9회 삼청동 북 콘서트’가 오는 26일(토) 1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이달의 테마도서는 과학교육용 콘텐츠 및 앱북 제작사 (주)위션이 만든 앱북 『당신은 달의 위상을 아십니까』이다. 이 책은 달의 자전과 공전, 초승달부터 그믐달에 이르기까지의 달 모양 변화 과정과 이에 따른 흥미진진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한다.
출협은 남녀노소 누구나 달의 위상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3차원의 체험 앱 플레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나누고, 전자책만의 특징 또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위션 김도균 대표는 나와 책 내용과 앱북 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연주로는 ‘갈라 콘서트’(유한진 예원예술대학교 연극영화학 교수 기획)라는 타이틀을 내건 음악 콘서트가 펼쳐진다. 초대가수로는 신인 4인조 그룹 에버브라운이 자리한다. 사회는 피아니스트 김신규와 에버브라운 멤버 이영욱이 공동으로 맡았다. 기존의 차분한 연주 공연에서 벗어나 흥겨운 축제마당을 지향해 책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북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출협 고영수 회장은 “지금 출판계는 종이책과 전자책과의 상생 방안 찾기에 고심 중이다”며 “다양한 독자층 겨냥을 위한 전자책 보급이 종이책 출판의 콘텐츠 개발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청동 북 콘서트’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 출협 4층 강당에서 연중행사로 진행 중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당일 협회 방문 시(12월 26일 17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출협(070-7126-47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