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실천문학, 봄여름호 휴간하고 가을호부터 복간
계간 실천문학, 봄여름호 휴간하고 가을호부터 복간
  • 김상훈 기자
  • 승인 2017.03.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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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계간 실천문학이 봄, 여름호를 휴간하고 가을호부터 복간된다.

'실천문학'은 1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의 운영방침에 대한 일부 주주들이 반발하며 갈등이 시작됐다. 계간지 편집위원이 사퇴하고 문인 90여 명이 실천문학에 글을 싣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윤한룡 실천문학 대표는 실천문학 겨울호에 실은 '공유지의 비극을 넘어서'라는 글을 통해 '무크지로 출간하다 회사 형편이 나아지면 계간지로 복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계간 실천문학 124호 표지 <사진 = 출판사 제공>

윤 대표는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안내문에서 "(작년) 10월부터는 더 이상 적자가 쌓이지 않았으며, 연말에는 세종도서에 선정된 8종의 도서 대금이 입금됨으로써 흑자를 낼 수 있었다."며 "송인부도사건으로 손실을 보았기에 어려움은 계속되리라 예상되지만 구조조정을 끝냈기에 고난을 헤쳐 나갈 저력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회사 정비가 일정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천문학 관계자는 뉴스페이퍼와의 통화에서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발간하지 못했지만, 적자가 어느 정도 수습이 되고 있다."며 "무크지로 바꾸지 않고 봄, 여름호를 휴간하고 가을호부터 정상 복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계간 실천문학은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한 관계자는 "잡지는 무조건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적자가 덜 나는 선에서 계속 해야 한다. 그래야 신인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계간 실천문학은 잡지기획소위원회가 구성 중에 있으며, 원고 청탁도 재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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