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출판사 문학동네가 표절 논란 등의 기사 표현과 염현숙 대표 취임에 대한 내용을 확정된 것으로 보도한 것 등을 문제 삼아 국민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기각됐다. 문학동네는 국민일보 이외에도 민영 뉴스통신사 뉴스1과 1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를 포함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는 지난 2월 5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재판장 김홍준 부장판사)가 문학동네가 ‘문학계 형제 출판사에 나란히 40대 여(女) 대표’(2015년 9월 8일자 24면) 제하의 국민일보 기사와 관련해 본사와 기사를 쓴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멕시코에서 번역 출간된 구병모의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가 현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멕시코의 아동 청소년 문학 출판사인 노스트라에서 작년 12월 "마법의 빵집(La Panadería Encantada)"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청소년 번역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초판이 만 부나 발행되었으며, 출간 후 3개월이 지난 현재 소설을 읽은 청소년들이 블로그와 유투브에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박진성 시인이 기획하고 손미 시인이 진행하는 시 낭독회가 오는 4월 20일에는 황인찬 시인을 초대한다.대전에 위치한 커피맨션문장의 대표 성열원 씨가 카페의 홀을 제공하고 지역의 시인들이 힘을 모아 진행되는 시 낭독회는 관, 단체 주도가 아닌 지역 자발적, 자생적 문화 행사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첫 낭독회는 3월 28일 김소연 시인을 초대하며 열렸다. 김소연 시인은 11년 현대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으며, 시집 "수학자의 아침"으로 완숙한 시세계를 보여준 바 있다.4월 20일에는 주목받는 젊은 시인

[뉴스페이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는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신경숙 소설가에 31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신경숙 소설가는 작년 일본의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을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이 되었으며, 같은 해 6월 현택수 한국사회문화연구원장이 소설을 표절해 출판사의 업무를 방해했고 인세 등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신 씨를 고발한 바 있다.검찰은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며 사기와 업무방해를 무혐의 판결했다. 그러나 표절 의혹 자체를 법적 판단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으며,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3월 30일 12시에 문학계 원로들과 한국문학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문효치 한국문인협회장, 문정희 한국시인협회장,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장, 이상문 국제펜(PEN)클럽한국본부 이사장,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등의 문학계 원로들과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등 문학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장들이 참여했다.김종덕 장관은 원로 문학인들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3월 26일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제48회 한국시인협회상, 제12회 한국시협 젊은시인상 수상식이 있었다.한국시인협회는 제48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자로 "파의 목소리"의 최문자 시인을, 제12회 한국시협 젊은시인상 수상자로 "딸꾹질의 사이학"의 고영 시인을 선정, 시상했다. 최문자 시인은 1982년 "현대문학"을 통해 데뷔하여 시집으로 "귀 안에 슬픈 말 있네", "나는 시선 밖의 일부이다", "울음소리 작아지다" 등을 펴냈으며, 한성기문학상과 박두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표절 의혹으로 고발당한 신경숙 소설가가 검찰의 조사에 대한 답변에 "표절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는 3월 25일 "신경숙 “내 작품 표절 아니다”… 檢에 e메일 답변"라는 기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배용원)가 미국에 체류하던 신경숙 소설가를 상대로 이메일 조사를 벌여 표절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신경숙 소설가 사건에 대한 법리 검토를 상당 부분 진행했으며 필요하다면 신경숙 소설가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표절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한국작가회의는 3월 30일부터 안희연 시인을 시작으로 "시인 모교 방문 詩 읽어주기" 행사를 시작한다. 정희성, 이진명, 정우영, 고운기, 이민호, 김태형, 김안, 주하림, 백은선 시인 등이 서울 소재 출신 중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병승 아동문학작가의 모교인 중곡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동시 읽어주기도 4회 예정되어 있다.한국작가회의는 이번 행사에 대해 "시인들이 모교를 방문하여 선배와 후배들 간의 교감을 통해 시에 대한 이해와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작가, 화가, 사진작가 등의 감성 예술직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는 대체하기 힘들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이 24일 옥스포드대 오스본 교수의 분석 모형을 활용해 우리나라 주요직업 400여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동화에 따라 직무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이 높은 직업은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순이었다. 이들 직업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단순 반복적이고 사람과 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유머(www.todayhumor.co.kr)의 책 게시판에 한국 근대문학작가들의 사진을 컬러 복원 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PolarPenguin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윤동주, 백석, 임화 등 작가들의 사진을 컬러 복원하여 올렸으며, "흑백사진은 흑백의 맛이 있겠지만, 컬러로 복원된 사진들을 보니 사진 속 사건과 인물들이 머나먼 과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감상을 말했다.또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NHK가 ‘인공지능 소설 쓰기 프로젝트’ 연구인들이 지난 21일 AI를 활용해 쓴 4편의 단편소설에 관한 보고회를 열었다고 22일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이 보고회에서 4편의 소설을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고(故) 호시 신이치를 기념하는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출품하였고 이 중 일부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SF 작가 ‘호시 신이치’의 작풍을 계승한 신작 소설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4년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마츠바라 교수는 "1차 전형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후원으로 올해 초 프랑스 시문학출판사로 명성이 높은 시르세 출판사(Editions Circé)와 부르노 두세 출판사(Éditions Bruno Doucey)에서 각각 불역 출판된 김혜순 시선집 『Ordures de tous les pays du monde, unissez-vous! 당신의 첫』과 진은영 시선집 『Des flocons de neige rouge 붉은 눈송이』의 낭독회가 다양한 행사와 함께 3월 중 프랑스 각지에서 개최된다.진은영 시인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본지는 백다흠 편집장에게 알트 SF의 폐간을 비롯한 여러 질문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백다흠 편집장이 답했다.격월간 문예서평지 악스트가 지난 4호에서 진행한 듀나 작가와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었다. 듀나 작가를 작가로서 대하지 않고 익명성과 신상에 대해 파악하기 급급했다는 지적을 주로 받았으며, 악스트는 이에 대해 3월 발간된 5호를 통해 사과하였다.편집진은 악스트 5호 아우트로를 통해 "작가에 대한 근원적인 몰이해에서 기원했다."며, "인터뷰로 인해 야기된 논란들을 마주하며 책임자로서 깊은 반성과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지난 3월 11일 실천문학사 주주총회에 대해 실천문학 편집위원들이 "실천문학의 역사적 정체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3월 15일 사퇴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서영인, 김원, 김정한, 김종훈, 장성규, 황인찬 등은 "계간 실천문학 편집위원을 사퇴하며"라는 제목의 사퇴 성명서를 통해 "계간 실천문학이 한국문학의 '뜨거운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며 지난 11일 있었던 주주총회에 대해 설명했다.이들은 지난 주주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논산시가 주최하고 은행나무 출판사가 주관하는 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황산벌청년문학상은 지난 15년 12월 30일까지 장편소설 한권 분량의 원고를 공모 받았으며, 제1회 문학상은 "노래는 누가 듣는가"를 쓴 이동효 소설가가 수상한 바 있다.제2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자는 "고마네치를 위하여"를 쓴 조남주 소설가이다. 조남주 소설가는 2011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바 있다. 심사에는 박범신 소설가, 김인숙 소설가, 이기호 소설가, 류보선 문학평론가가 참여했다.심사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3월 14일 예술인소셜유니온에서 "문화예술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공동행동 선포"에 관한 기자회견 개최를 알렸다.기자회견은 3월 16일 낮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며, 예술인소셜유니온, 로이대응모임, 문화연대, 뮤지션유니온,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예술인소셜유니온은 "예술인들의 자율적인 조합"이자 "예술인의 사회적 확대와 연대 등을 지향하는 사회적 조합"의 형태로 만들어진 예술인 노동조합이다.이들은 3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적인 방송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지난 3월 11일 서강대학교 후문 곤자가컨벤션에서 제1회 이소설 장르문학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진영, 임태운, 김정현 작가 등 수상자들과 심사를 맡은 김봉석 문화평론가, 박철화 문학평론가, 신승철 소설가 등이 참가했다.'이소설'은 2015년 12월 7일부터 2월 10일까지 장르 문학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 부문은 장편 소설이었으며, 무협, 추리, 판타지, SF, 로맨스 등 장르 구분은 없었다. 제1회 이소설 장르문학 공모전에는 약 560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투고하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이재무 시인의 신작 수필집 "집착으로부터의 도피"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와 팬 사인회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3월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명랑 소설가가 사회를 보았으며, 공광규 시인이 이재무 시인과의 토크쇼를 진행했다.공광규 시인은 토크쇼에서 이재무 시인의 시와 산문집을 가지고 질의를 나눴다. 토크쇼에서 이재무 시인은 고향, 최초로 시를 쓰게 된 계기,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또한 요즘의 젊은 시에 관해서도

[뉴스페이퍼 = 이민우 기자] 김경욱의 '천국의 문'이 수상한 2016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의 표지가 바뀌었다. 2016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2011년 디자인의 겉표지가 부착된 채 40주년 기념 한정판이라는 이름으로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이상문학상은 지난 2013년부터 기존의 표지를 바꾸고 수상자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이상 문학상 작품집의 표지는 "퇴보한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6년 이상 문학상 작품집의 표지에 대해 네티즌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가 제1차 이사회와 제64차 정기총회를 지난 3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었다.이번 총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6-2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렸으며, 행사는 개회식과 국민의례, PEN헌장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국제펜클럽한국본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16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으며, 사업 안에 따라 2016년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3월부터 6월까지는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며, 6월경에는 서울시의 후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