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며 큰 이슈를 몰고온 영화 “신과함께”가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오픈토크를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픈토크에는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와 영화를 제작한 김용화 감독, 영화의 주연 배우인 강림 역의 하정우, 해원맥 역의 주지훈, 덕춘 역의 김향기 배우, 김자홍 역의 차태현 배우가 함께 자리해 영화 제작 당시에 있었던 일화를 비롯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관객에게 전달했다.

김자홍을 연기한 차태현 배우는 영화 “신과함께”의 시나리오를 받기 일주일 전에 우연히 원작을 접할 수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를 촬영하고 있던 당시 세트에 있었던 원작 웹툰 단행본을 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쉬는 시간 동안 읽게 되었는데 그때 원작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후 일주일 뒤에 시나리오를 받게 되고 다시 원작을 찾아봤다며 “원작과 다소 내용의 차이가 있어 원작 팬들이 실망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각색을 잘했다”고 말해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만족을 하며 하루 만에 출연 제의를 승낙했다고 밝혔다.

영화에 합류한 배경을 설명하던 차태현 배우의 말을 듣던 김용화 배우는 여기에 일화가 있다 밝히며 “김자홍 캐릭터 선택에 있어 투자사, 제작사, 스텝 모두 만장일치로 차태현을 꼽았다”며 “훌륭한 배우 많지만 김자홍을 연기하기에는 남녀노소가 불문하는 호불호가 적은 배우가 했으면 했다”며 캐스팅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태현 배우는 “대답을 하는데 조금 뜸을 들일 걸 그랬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빠른 대답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차태현 배우는 “한다 안 한다를 빨리 말씀드려야 제작에 문제가 안생기고 다른 배우들에게 빨리 전달 될 수 있어”그랬다며 배우 본인의 개인적 지점을 말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관객과 시청자에게 전달해온 차태현 배우가 주인공으로서 지옥의 재판을 받는 영화 “신과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