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
  • 한송희 기자
  • 승인 2021.05.31 23:04
  • 댓글 0
  • 조회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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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이자 페미니스트이자 기혼여성의 자전적 이야기
사진= 방혜영 제공
사진= 방혜영 제공

 

볼거리가 없는 공연이 열린다. 살아오면서 불편했던 지점들에 대해서만 열심히 이야기하다 끝난다는 이 공연의 이름은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 이다. 방혜영 작 연출 출연을 맡은 이 공연은 울보이자 페미니스인 마은 한 살의 여성이 자신만의 TMI를 공개하는 자리이다. 

이 연극이 연출자이자 기획자 그리고 배우인 방혜영은 “한 명 한 명의 삶이 곧 ‘미시사’가 된다고 생각” 한다며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 안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방혜영은 “옛날에는 역사라고 하면 무조건 거시사였지만 이제는 미시사도 중요하다”며 “거시사가 승리자 중심이라면 미시사는 그렇지 않다.”며 이 연극에 대해 설명했다. 

제3회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작년 여름 초연되었던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창작플랫폼 경험과 상상에서 6월 2일부터 5일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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