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2월 21일, 2022년 2월부터 3개월간 ‘청년예술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예술TF는 지난해 6월 구성된 ‘예술위 소위원회 청년위원 모임’을 전신으로 삼아, 청년 예술인의 제도적 참여 확대와 미래 예술의 기반을 닦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이들은 지난 21년 12월부터 온라인 회의 ‘제 2회 아르코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예술현장 청년 주류화 전략>이란 주제로 1차 공론화를 진행한 바 있다.
청년예술TF는 청년 예술인이 단순한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남는 것이 아닌, 정책 의사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출범 취지에 발맞추어, 청년 예술인이 예술위 내 의사결정 기구인 위원회·소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진흥법 개정 등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이들은 예술현장의 미래세대로서 다양한 세대와 연대할 수 있는 미래예술 의제의 초석, ‘미래예술 10대 제언’을 논의하고 공론화하겠다고 하였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예진흥기금의 불안정성 등 예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도 하였다.
예술위에 따르면, “이와 같은 활동은 2023년 예술위에서 추진하는 신규사업 (가칭)‘미래예술캠프’와 연동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래예술 10대 제언은 곧 미래예술 10대 선언문의 참고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예술TF의 과제와 성과는 올해 4월 중 언론 등을 통하여 공개된다고 하며, TF활동이 마무리되는 5월에 백서 제작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