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도 벌써 세 번째 손을 봅니다. 이번엔 네이버 쪽에서 정보를 최신 내용으로 고쳐 달라는 요청이 와서 다시 손을 댔습니다. 처음 이 글을 쓰게 된 건, 문창과 실기에.대한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본 학생들이 뒤늦게야 저희 교습소를 찾아오는 일이 워낙 많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사교육 시장의 편의에 맞춰 편향되어 있거나, 풍문이 사실인 양 유통되곤 합니다. 시중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과장 중 하나가 "실기만 잘 쓰면 내신 6등급, 9등급이고 문예창작과에 갈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동국대학교가.......
종종 문예창작과 합격생 수나 명단을 왜 공개하지 않느냐는 문의를 받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경험하셨겠지만, 입시 끝까지 학원에 남아 있는 학생들은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합격합니다. 문제는 '합격률' 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을 '얼마나 견뎌내느냐'입니다. 문예창작과 입시에 필요한 최소한의 이해—보여주기(Show, don't tell), 객관적 상관물, 상징, 진술 등—를 체화하는 데는 보통 3개월이 걸립니다. 저는 이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교육이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이 이 3개월을 견디지 못합니다. 작년 통계를 보면 온라인 상담 완료자는 60명, 오프라인 방문자.......
지난 이틀 동안 제 전화기는 쉴 새 없이 울렸습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실기 시험을 목전에 두고, 3주 혹은 4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배움을 청하는 열두 분의 연락이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목소리에 담긴 그 간절함을 알기에, 전화를 끊고 나서도 마음 한구석이 참 무거웠습니다. 사실 단기간에 합격하는 경우가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혼자 글을 써와서 문장이 완성되어 있고, 방향성만 살짝 잡아주면 되는 학생들이 아주 드물게 존재하니까요. 혹시라도 그런 숨은 보석 같은 학생일까 싶어, 저는 매번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상담에 임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담지를 보내드리면 현실의.......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 출판물 불법복제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가했습니다. 공병훈 교수님만 제외하고 모두 엄벌주의를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전 정 반대의 입장을 냈습니다. 전문 남겨 둡니다. (사)한국학술출판협회(회장 박찬익)는 2025년 11월 6일(목) 오전 9시 30분 국회 도서관 대강당 지하 1층에서 < 디지털 출판물 불법복제 개선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정연욱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학술출판협회가 주관하며,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한국대학출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술·교양·웹소설 등 다양.......
문예창작과 입시에 관심이 있어 이 게시물을 보시게 되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사교육 시장의 편의에 맞춰 편향되어 있거나 풍문이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짧은 시간 안에 문창과 입시 실기 준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대표적입니다. 백일장과 실기전형에서서 학생들이 맞붙게 될 주요 경쟁자는 대개 예술고 학생들입니다. 예고 학생들은 중학교때부터 예고에 입학 실기를 위해 글쓰기를 준비해 예고생이 됩니다. 학생이 된 이후에는 3년 내내 대학 실기를 준비하곤 합니다.이런 현실을을 감안하면, 단기간 학원 수강만으로 대학 합격이 가능하다는 말.......
오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독립서점과 지역소멸을 주제로 잡은 ‘컬처노믹스’ 연재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언론학회 주관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지역보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을 찾아가 독립서점이 ‘문화 혈관’이 되어 사람과 삶을 다시 연결하는 현장을 기록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합니다. 하동·남해·영월·금산·청도… 인구가 줄어드는 마을마다 작은 책방 불빛 하나가 밤하늘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경영난과 유통 차별에도 꿋꿋이 문을 열고, 낭독회·야학·동네장터를 열어 주민들의 쉼터가 된 서점주들의 목소리를 담으며 “문화가 사람을, 사람은 다시 지역을 살린다”는 희망을 확인했습.......
이승하 시인을 처음 뵌 것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 해변 캠프에서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문학을 시작하던 무렵이었죠. 수년이 흐른 지금, 강단을 떠나려는 이승하 시인을 다시 만나 조용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뉴스페이퍼 교습소의 방에 조명을 설치하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정년 퇴임 이후의 계획까지 차분히 물었습니다. 대학원까지 이어진 긴 인연, 그중에서도 문예창작과와의 마지막을 직접 기록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저희 교습소에서 촬영을 진행 하면서 최근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제자들에게 ‘남들이 쓰지 않은 문학을 개척하라’고 주문하셨죠. 이제 막 글을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한마디 더 보태.......
내외 뉴스 통신에서 발표를 잘 다루었는데요. '독자 참여형 출판의 현황과 미래' 발제를 맡은 이민우 한국출판학회 홍보이사(뉴스페이퍼 대표)는 "독자, 작가, 서사가 각각 새로운 협력 단계를 만들어내면서 서사의 폐쇄성에서 벗어난 다중 가능성 서사를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콘텐츠 개발과 소비의 전 주기를 플랫폼이 관리하면서도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자산을 공동 창출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플랫폼은 독자의 참여를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설계할 필요가 있으며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흐름을 출판업계가 적극 수용한다면 독자 참여의 폭이 더 확장될 것이다. 독.......
서울국제도서전 문제를 오랫동안 취재해 온, 도서전과 출판 생태계에 애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몇 가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보태고자 합니다. 우선, 도서전의 ‘김건희 사태’로 불렸던 사건은 단순히 대통령 부인의 방문으로 빚어진 해프닝이 아니었습니다. 논란의 본질은 소설가 오정희 작가가 행사를 대표하는 인물로 내세워지면서, 그 인선 자체가 행사 전부터 동료 작가들과 출판사로부터(하다못해 출협 내부 인원으로부터도) “검열에 협조한 인물이기에 서울국제도서전의 얼굴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선이 강행되었고, 이는 출판인들의 공공적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도서전이.......
며칠 전부터 지식iN에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학원이나 과외 도움 없이 문창과 실기 입시가 가능하냐?”는 것입니다. 물론 독학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독학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그와 관련해 조금 특별한 사례가 있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네이버 지식in에 한 어머니께서 자신의 아들이 써놓은 글을 보고 “조현병(정신질환)의 초기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걱정 섞인 질문을 남기신 것입니다. 문제의 글을 직접 읽어보니 일상적인 문장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낯선 어휘와 파편화된 표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이 때문에 어머니가 받은 충격.......
이전 글에서 문학이 여러 장르로 구분되고, 그중에서도 문단문학만 실기 시험을 본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이어서 문단문학 안에도 특정 경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 뒤 “내가(혹은 내 자녀가) 이런 경향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아래 글은 그와 관련해 더스쿠프에 연재했던 내용입니다. 함께 읽어 보시죠. 설운도, 빅뱅, 르세라핌 [1인칭 책읽기 : 선택받는 글쓰기] “저는 설운도와 빅뱅, 르세라핌을 좋아합니다!” 아이돌 지망생이 소속사 면접에서 좋아하는 가수를 말하라고 했을 때 이렇게 답변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음악을 많이 듣지 않아 알고 있는 가수 이름을 모.......
뉴스페이퍼 교습소에서는 최근 미학사를 중심으로, 예술 전반에서 중요한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이 시대와 함께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심도 있게 다루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흔히 ‘미학’ 하면 어렵고 딱딱한 철학 이론이나 문학 이론 정도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그림·음악·건축 같 은 다양한 예술 분야가 각 시대의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왔다는 점을 함께 살펴보면, 훨씬 체계적이고 폭넓게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한국 전통서정시는 1800년 전후부터 1850년대까지 유럽에서 유행한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아 자연이나 풍경을 주로 시적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실제로 김소월의 「진달래꽃」(1925) 같.......
최근 (사)한국출판학회에서 제25대 집행부 첫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학회 운영 전반과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특히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의 면담 결과 보고, 《한국출판학연구》 118호(51권 1호) 발간 일정, 그리고 2025년 신진 소장학자 연구지원 사업 등 여러 현안이 함께 논의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매해 상임이사 위촉장을 받지만, 받을 때마다 새롭게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김진두 교수님이 새롭게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학회 내에서 이사·부회장을 역임해 오셨고 30년사 발간 추진위원이기도 했습니.......
많은 학생들이 문예창작과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질문은 “나는 과연 문예창작과에 적합한가?”, “글쓰기 실기에 재능이 있는가?”일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 상담을 받은 지 단 한 시간 만에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문예창작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과 표현 능력, 그리고 독창성을 요구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두 번의 간단한 테스트로 가능성을 단정 짓기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 글을 써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이 이 길에 적합한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학생이 저와 공부를 시작한 지 3개월 내외에 본인이 문예창작에 적합한지 여부를 어.......
문예창작과 실기에 대해 관심이 있어 이 글을 보러 오셨을 것입니다. 인터넷에는 문예창작과 실기에 대한 정보가 파편적일 뿐만 아니라 사교육 시장의 편의에 의해 편향된 정보가 많습니다. 이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부디 이 게시물을 통해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없길 바랍니다. 저는 한국출판학회의 상임이사이며 언론사 더스쿠프의 랩장을 맡고 있습니다. 과거 문학신문(뉴스페이퍼)의 발행인이자 편집장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문학계 부조리 연구용역(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용역)을 진행했으며 현재도 출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거라고 믿.......
문예창작과 입시, 이제는 제대로 준비해야 합니다! 문예창작과 실기를 학원을 선택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강사가 있는 문창과 학원으로 오세요. 뉴스페이퍼에 대한 소개와 강사에 대한 소개를 준비했습니다. 요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문예창작과는 꾸준히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문예창작과 입시는 다른 학과와 다르게 **'실기 시험'**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일부 학교는 실기 점수가 **60~90%**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실기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합격을 좌우할 정도입니다. 문예창작과 입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문예창작과 입시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
오늘 단국대 문예창작과 하린 교수의 네 번째 시집 「기분의 탄생」 출간기념 북 콘서트 사회를 맡았다. 아침부터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다. 신도림역 근처 강의실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2시 정각, 50명이 넘는 청중으로 자리가 가득 찼다. 단국대 문예창작과 학생들부터 95세 원로 시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승하 교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다. 이승하 교수의 따뜻한 축하 인사에 하린 시인의 얼굴에 감동의 기색이 역력했다. 사회를 보며 하린 교수의 새 시집을 소개했다. 청소년, 노동자, 세입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고 이선균 배우.......
뉴스페이퍼아카데미학원이 문예창작과 실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특강반을 개설했다. 이 특강반은 한 달 동안 주 3회 운영되며, 문예창작과 실기에 대한 기본을 학습하고 실기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특강은 뉴스페이퍼 아카데미 학원의 이민우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이민우 원장은 문학 전문 기자, 출판학회 이사, 한국콘텐츠진흥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전문가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중계하는 교육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지방 학생들도 서울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질문하.......
제 85회 출판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행사의 부제는 "독자는 어디로 가는가? 출판산업의 활로 모색"이었고, 저는 질문자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몇몇 부분을 페이스북에서 짚어보고자 합니다. 10대에서 30대의 독서가 힙하게 느껴진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SNS 책 구매 인증과 겹쳐 종이책의 부흥처럼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한 플랫폼 회사의 바이럴 마케팅용 보도자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즉, 조금 부풀려진 이야기라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물론, 힙한 문화가 된 것 자체는 거짓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을 긍정적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일단.......
12월 23일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57) 부산 완월동이 예전엔 말야―김소해의 「달빛공장 완월동」 달빛공장 완월동 김소해 보름달 첫 문장을 완상하는 달의 동네 유곽의 집 나를 헐어 마주한 언덕바지 섣불리 손댈 수 없어 재건축이 밀다 놓친 기미 낀 골목벽화 마른 꽃잎 다시 피워 창녀는 아니지만 어쩌면 광녀같이 불현듯 잃었던 밤을 낡은 꿈을 수선하는 수선공장 톱니바퀴 어둠을 잘게 썬다 당직근무 달그림자 낮의 뒤를 살핀다 녹이 슨 돌쩌귀마다 기름때를 닦으며 ㅡ『서너 백년 기다릴게』(황금알, 2023) < 해설> ‘달을 감상하는 동네’라는 뜻을 가진 부산 완월동(玩月洞)에 유곽이 형성된 것은 일제강점기 때다. .......
이승하 시인은 뉴스페이퍼에 총2년에 걸쳐 매일 같이 시평을 연재했다. 작년 23년 연재 역시 무사히 마무리 했다. 이 대담은 그간 어떻게 연재를 진행하고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다룬다. 주간 연재와 월간 연재는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이다. 하지만 매일같이 글이 올라오는 것은 누구에게도 쉬운일이 아닐 것 이다. 대담을 통해 1년간의 연재를 어떻게 진행하고 마무리 했는지 알아보자. 질문: 성국희(시조시인) 2011년 서울신문, 농민신문 신춘문예 데뷔 2022년 대구문학 올해의 작품상 수상 등 다수 시조집 『꽃의 문장』 『미쳐야 꽃이 핀다』 답변자: 이승하(시인, 문학평론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1984년 중앙일보 데뷔 지훈상, 편.......
12월 31일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65) 종점에서 출발합시다―이희주의 「종점」 종점 이희주 나는 주로 변두리에서 살았다 흐린 외투 하나 걸친 바람 민들레 꽃씨 후후 불며 서성이던 곳 사람들은 그곳을 종점이라고 불렀으나 나에겐 그곳이 출발점이었다 이별도 만남도 다 같은 것이었다 밤차를 타고 돌아와 다음날 아침 또다시 떠나는 종점은 내겐 늘 새로운 시작이었다 돌이켜보면 눈물도 같은 것이었다 ㅡ『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시인동네, 2023) < 해설> 1월 1일 이성선의 「아침」이란 시로 시작한 ‘내가 읽은 이 시를’ 난이 365일 동안의 장정을 오늘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간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종점 이희주 나는 주로 변두리에서 살았다 흐린 외투 하나 걸친 바람 민들레 꽃씨 후후 불며 서성이던 곳 사람들은 그곳을 종점이라고 불렀으나 나에겐 그곳이 출발점이었다 이별도 만남도 다 같은 것이었다 밤차를 타고 돌아와 다음날 아침 또다시 떠나는 종점은 내겐 늘 새로운 시작이었다 돌이켜보면 눈물도 같은 것이었다 ㅡ『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시인동네, 2023) < 해설> 1월 1일 이성선의 「아침」이란 시로 시작한 ‘내가 읽은 이 시를’ 난이 365일 동안의 장정을 오늘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간 성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제가 그간 검토한 시집의 권수가 1000권이 넘습니다. 논의.......
탁란(托卵)에 대한 예의 ㅡ아홉 살짜리를 여행가방에 가두어 죽인 의붓에미에게 한상호 열흘 남짓 품었던 그 정 하나로 뱁새는 오늘도 애벌레를 물린다 아기 뻐꾸기 붉은 입 속에 ㅡ『어찌 재가 되고 싶지 않았으리』(책만드는집, 2023) < 해설> 2020년 6월 천안에서 일어난 일이다. 의붓어미는 3학년인 아이를 가로 50㎝, 세로 70㎝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가 가방 안에서 용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고 한다. 사인은 질식사가 아니라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추정되었다. 이 땅에서 계모와 계부를 포함해 부모의 손에 의해 살해되는 아이의 수가 매년 대략 3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엄청난 숫자다. 시인은 탁.......
플래카드들 ㅡ서울 이은봉 튼튼한 거치대를 다리 삼아 제 몸을 주욱, 펼치는 놈들 있다 거치대들 사이사이 종로에도, 여의도에도 제 몸 크게 펄럭이며 ‘나를 보아라’, 소리치는 놈들 있다 무엇인가를 자랑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홍보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선전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팔아먹기 위해 이놈들, 서울 도심의 이곳저곳 뻔뻔하게 널브러져 있다 바짝바짝 고개를 쳐들고 있다 어쩌다 보니 이놈들, 서울의, 이 세상의 주인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ㅡ『뒤뚱거리는 마을』(서정시학, 2023) < 해설> KBS였는지 MBC였는지 SBS였는지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다. 뉴스 시간에 내가 나간 적이 있었다. 길을 가는데 마이크를 든 사람이 나를 가.......
코로나 대유행이 세계의 일상을 변화시킨 시점에서 문학은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는 ‘2023 아시아문학포럼’이 16일 광주 ACC 국제회의실에서 판을 펼쳤다. 고명청 곽효환 현호정 한정현 이나리 조온윤 주민현 최지인 우다영 박이강 장희연 등 많은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의 도시와 젊은 작가들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문학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채희윤 운영위원장은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원로 작가들 위주로 준비되던 기존 행사와 달리, 이번 아시아문학포럼은 젊은 문인들의 참여와 교류를 중심으로 삼았다"며 "이.......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29만 명(91.9%)이며,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6%가 현재 도시에 살고 있으며, 이는 55억 명에 해당한다. 결국 우리는 도시에 살고 있다. 도시는 우리가 사는 생태계 그 자체다. 아시아의 다양한 도시를 문학으로 연결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아시아문화주간(9.15~9.24.)을 맞아 ‘2023 아시아문학포럼’을 16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도시와 문학’과 ‘젊은 작가들의 만남’을 주제로, 코로나 대유행이 도시적 삶의 틀을 변화시킨 시대, 아시아의 다양한.......
'습작 시절', 문인으로 데뷔하기 전 불안한 나날들을 겪은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관의 '2023 아시아문학포럼' 전야제로 젊은 작가 3인의 특별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이기호 작가는 "등단의 과정은 고통스럽고 괴로웠지만, 그것이 꼭 작가가 되는 유일한 경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습작 시절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젊은 작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조온윤 시인은 6번이 넘게 등단을 시도했으나 떨어진 이야기를 한정현 소설가는 3년간 퇴고한 이야기를 했다.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
일본 정부가 이웃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4일(현지시간) 쓰나미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뒤 태평양으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원전 사고의 비극과 그것이 인류에게 남긴 교훈을 곱씹게 해주는 한 권의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올해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발생 36주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11주년을 맞이하며, 도서출판 걷는사람의 세계문학선에서 발간된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를 소개한다. 이 소설은 체르노빌을 상징하는 마을 ‘체르노보’에서 사는 80대 노인 바바 두냐의 삶을 중심으로 원전 사고의 참상을 그려낸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
대한제국. 조선의 26대 국왕인 고종이 조선국을 제국으로 칭제하며 1897년 10월 12일 개창한 나라이다. 물론 고작 13년 만에 일본에게 흡수지배를 당하며 망국을 맞이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의 어원이 되었다는 점이 그나마 남아있는 역사적 의미일 것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만 생각해보자면 대한제국의 최후는 비극 그 자체일 것이다. 국제정세의 격랑에 먼저 개항한 일본, 그에 반해 무능하기 짝이 없는 이조 왕가, 문약한 조선. 그 비극으로 이어진 경술국치. 국치(國恥). 즉 나라의 수치라는 말이 쓰일 정도로, 우리 역사는 최악의 20세기를 맞이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한국 근대사에 대해 동정 내지 연민의 시선으.......
지난 8월 17일 오후 2시 30분, 범출판문화인 궐기대회가 서울시 용산구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실 앞에서 개최됐다. < 책문화살리기 출판문화인 궐기대회>(이하 궐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집회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학술전자출판협동조합, 과학기술출판협회 등 18개 출판단체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그동안 이어져 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출판인들의 갈등과 출판계 문제들을 토로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집회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추산 약 500명의 출판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했다. 한국작가회의 등 작가 단체는 없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출판사에도 작가의 권리에 준하는 저작인접권의 도입, 모든 방.......
창조적 인간이 돼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실제로 '창조'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진 지는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에디톨로지』로 대표되는 베스트셀러 저자인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1920년대부터 사용된 '창조'의 역사를 탐구했다. 김정운은 고려대학교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여러 학문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한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에서 일본화 전공 경험도 갖췄다. 그는 여수의 끝 섬에서 여생을 보내며 연구하고 글을 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최근 연구 결과물은 바로 『창조적 시선』이다. 이 책에서 그는 창조의 구성사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1920년대부터 1980년대.......
창조적 인간이 돼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실제로 '창조'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진 지는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에디톨로지』로 대표되는 베스트셀러 저자인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1920년대부터 사용된 '창조'의 역사를 탐구했다. 김정운은 고려대학교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여러 학문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한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에서 일본화 전공 경험도 갖췄다. 그는 여수의 끝 섬에서 여생을 보내며 연구하고 글을 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최근 연구 결과물은 바로 『창조적 시선』이다. 이 책에서 그는 창조의 구성사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며, 1920년대부터 1980년대.......
중앙대 예술대학원의 이창봉 교수가 지난 8월 12일 시카고 문인회의 초청으로 강의와 '위로' 북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창봉 교수는 시카고 밀워키에서 '현대문학의 위로의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그의 시집 "위로"에 대한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6월 29일 경기 광주에서의 북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고국과 미국의 문학세계와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창봉 교수의 세 번째 시집 '위로'는 월간 순수문학에서 간행되었으며, 이번 시카고 행사는 그의 시집과 현대문학에 관한 주제로 이루어졌다. 많은 참가자들은 그의 시.......
서울 - 한국의 거장,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가 '윤슬 에디션'으로 다시 독자들 앞에 섰다. 박완서가 전 세계에 전한 660여 편의 에세이 중에서 최고의 35편을 엄선해 담은 이 책은, 에세이 선정 과정에 몇 개월이 걸린 만큼 그 가치와 중요성이 높다. 이번 초판 한정판 '윤슬 에디션'의 특징은 표지 그림으로 영국 아티스트 고든 헌트의 작품을 선택한 것이다. 그의 작품과 박완서의 따뜻한 문장이 만나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결합은 책을 더욱 소중하게 만들며, 박완서의 진심어린 글쓰기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이유로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권한다. 박.......
작가 김연수가 9년 만에 새로운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했다. 이 소설집은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발표되는 것으로 그 사이 그는 2~4년 간격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다작 작가로 유명해졌다. 지난 9년 동안 김연수는 내적 및 외적 변화에 따른 충격과 혼란을 겪으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보냈다고 밝혔다.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최근 몇 년간 작가가 단편 작업에 매진한 결과물로, 김연수 작가의 변화된 시간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간, 즉 우리의 삶을 다르게 해석하고 상상하는 중심축으로 다뤄진다. 1999년의 노스트라다.......
차예랑 작가의 『상미』는 삶의 아름다움과 슬픔,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순간들을 깊은 사유와 정성스러운 관찰로 적어낸 에세이다. 단순히 글로서의 아름다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한 차예랑 작가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다. 그래서 이 책은 그저 글을 읽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영주 할머니, 상미 엄마, 그리고 저자 예랑. 세 대의 여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각기 다른 시대와 환경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특히 상미의 삶은 에세이의 주요한 축이 되며, 그를 통해 우리는 삶의 중요.......
평론가 신형철의 작품, 시화(詩話) 『인생의 역사』의 새로운 리커버 에디션을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 특별한 에디션 발표는 도서전의 프로그램인 < 다시, 이 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주목적은 독자들에게 책의 물성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에디션에는 유명한 화백 박서보의 작품 < 묘법 No.130119>이 포함되어 있다. 박서보 화백의 ‘묘법(描法, ecriture)’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이는 인생의 다양한 색깔 중 하나를 대표한다. 『인생의 역사』는 제목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박서보 화백의 화집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인생의 역사』는 2023년 서.......
2023년,『상록수』와『그날이 오면』의 작가 심훈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23 심훈 나라사랑 문학공모전"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같은 연령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주제는 '나라 사랑', '자연 사랑', '친구 사랑'이다. 공모전의 주요 부문 및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고등부는 운문(시, 시조) 및 산문(소설, 수필)을, 중등부와 초등부는 운문(시, 시조, 동시) 및 산문(생활문, 편지글)을 포함하며,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최대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며, 국가보훈처 충남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한다. 응모는 2023년 8월.......
문학동네 출판그룹이 국내 최고의 문학 전문 출판사로서의 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국에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문학동네는 1993년 설립된 이래로 계간 '문학동네' 창간과 문학서적 출판 등 문학에 관련된 다양한 출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학동네는 특정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문학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마케팅국에서 브랜딩에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될 것이다. 브랜딩 부문에서는 그룹사와 도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며 독자와 출판사를 잇는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마케팅국에서는 소셜미디어.......
대한민국의 주요 문학 전문 출판사인 '문학동네'가 신입 및 경력 인력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편집국 어린이부문' 및 '편집국 엘릭시르'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문학동네는 1993년 12월 설립된 이래로 국내 문학계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문학동네는 '문학의 다양성이 충분히 존중되는 공간'을 모토로 하여 대한민국의 문학 분야를 선도해 왔다. 어린이부문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그림책 등 다양한 도서의 기획, 편집, 디자인을 담당할 새로운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부문은 청소년문학팀과 어린이미술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각 팀장 및 팀원을 모집한다. 편집국 엘릭시르에서는 미.......
서강대 사학과 출신의 작가 이문영이 '우리가 오해한 한국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우리 역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제는 요서 지방을 점령했을까?' '임나일본부가 정말 있었을까?' '청 황실의 성이 신라를 생각해서 만들어졌을까?' '사도세자는 왜 죽었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저자는 역사학과 유사역사학 사이의 구분을 그려나가며, 우리가 상식으로 받아들인 역사 사실이 얼마나 틀렸는지를 밝혀낸다. 이문영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사료를 다루는 과정에서 균형과 정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작가는 "역사를 배우고 공.......
민족시인 강기희가 지난 1일 암으로 별세했다. 그는 장기간에 걸쳐 암과 싸우다가 59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망은 민족문학을 하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강기희는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1998년에 '문학21'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이후로 다양한 장편소설을 통해 그의 문학적 역량을 입증하였다. 그의 작품은 『아담과 아담 이브와 이브』, 『동강에는 쉬리가 있다』, 『은옥이1, 2』, 『도둑고양이』, 『개 같은 인생들』, 『연산-대왕을 꿈꾼 조선의 왕』, 『원숭이 그림자』, 『위험한 특종-김달삼 찾기』, 『벌레들』 등을 포함하며, 그는 한국 최초 전자책 전문업체인.......
8월 2일, 팔레스타인의 저명한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Zakaria Mohammad)가 세상을 떠났다. 심장 마비로 별세한 그는 향년 73세였다. 무함마드는 1950년 팔레스타인의 나블루스에서 태어나 이라크 바그다드대학 아랍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러나, 그의 귀국 날짜가 이틀 늦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점령군은 국경을 닫아 버렸다. 그로 인해 그는 25년간 난민으로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등을 떠돌다가 1993년 오슬로협정에 따라 고향의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시집은 첫 시집인 『마지막 시들』(1981)부터 『쥐방울덩굴』(2020)까지 총 여덟 권을 출간했다. 그의 작품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고발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인.......
박진우 저자의 새로운 책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가 최근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음악과 심리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고, 음악이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박진우 저자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선정한 33곡의 노래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여, 음악이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조명한다. 이 책은 음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산업심리학을 공부하고 아주대학교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코오롱인재개발센터, SK네트웍스, 한국정보화진흥원(현 한국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에 대한 입시 정보와 저의 합격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의 입학정원은 총 37명으로, 이 중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을 통해 5명, 실기/실적 특기자를 통해 9명, 그리고 수능 실기를 통해 23명을 선발합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는 예전부터 수능반영비율이 높은 학교였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능 비중을 아예 50%이상으로 높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수학 반영이 탐구보다 높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1948년에 설립된 명지대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로서, 학문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용인에 위치한 두 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학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입니다. 이곳은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작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창작자가 뉴미디어 시대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영역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1950년에 설립된 4년제 사립대학으로,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군단을 유치하기 위한 신청도 진행 중인 이 학교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특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 곳에서는 학생들의 지적 능력과 창조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 문단의 주요 현역 작.......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역대 기출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양여자대학교는 1974년에 설립된 이래로 수많은 변천을 거치며 현재까지 학문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문예창작과의 입시 요구사항을 보면, 일반전형은 실기를 중시하며 특별전형은 학생부의 전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각 연도별 기출문제를 함께 살펴보며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의 입시를 준비해보도록 합시다. [2015년] 수시 : 달걀과 계란의 차이점, 달팽이관 속 아버지, 장미와 장마가 섞인 날, 저수지 관리자, 잡채와 가족의 공통점 정시 : 낙법의 발견, 얼굴 뒤의 얼굴, 사랑.......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극작 전공에 대한 모집 요강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예종 극작과는 극작 전공과 서사창작 전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서사창작 전공은 다른 대학의 문예창작과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작 전공의 시험 방식은 한예종 연극원의 연출과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예종의 입시는 8월, 10월, 11월에 나눠서 진행됩니다. 그 중 극작과의 입시는 11월에 해당하며, 이는 수능이 끝난 후 1차 시험이 시작되어 12월 크리스마스 전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미뤄져.......